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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서울/경기

만년풍년의 고장 여주 - 강변유원지, 프리미엄 아울렛



요즘 주말 날씨를 보면 집 안에만 틀어 박혀 있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멀지 않은 여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집사람 분위기 전환용)과 강변유원지(은모래유원지: 아이들을 위해~)로 정하고 출발!

이천이나 여주와 같은 도시는 강원도를 향하는 경로상 자주 지나쳐 가기는 하지만 실제로 목적지로서 찾아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주말이면 영동선을 이용하는 사람들로서는 워낙 도로 정체가 많은 곳이라 사실 섣불리 엄두를 내기 힘든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도를 이용해 먼저 들른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이 곳을 찾은 사람들로 이미 주차장은 만차~

개인적으로는 첫 방문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곳 같더군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한 곳에서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탓인지 일반 아울렛과 달리 가격도 프리미엄입니다.

모 유명 브랜드 매장에 붐비는 사람들을 보고 쫒아 들어간 집사람...

웃으며 걸어나와 전하는 이야기가 압권입니다.

"가방이 하자상품으로 싸게 나왔다는데 가격이 50만원이래~" - -;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아 보이는 곳에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한동안 바깥 활동을 하지 못했던 아이들 때문에 공짜 잠자리만 실컷 잡고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멀지 않은 여주 강변유원지로 향합니다.



강을 마주보고 자리잡은 강변유원지는 넓게 드리운 나무그늘과 낙엽으로 가을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캠퍼들 사이에 은모래야영장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별다른 입장료나 주차비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때마침 분위기가 마치 중도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소(小)중도라 불러도 좋겠다며 집사람이 거듭니다.

물론 볼륨을 크게 키워 놓고 엿을 파는 행상인만 없다면 그럭저럭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도 조용한 중도에 비하면 같은 시기의 이 곳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 같습니다.



물살을 빠르게 헤쳐 나아가는 황포돛단배는 생각과 달리 엔진을 그 동력원으로 하더군요.
 


하지만 주위 풍광과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여주는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교차가 높으며 가뭄과 홍수 등의 재연재해가 많지 않아 과일과 곡식과 같은 작물의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쌀과 고구마 그리고 도자기로도 유명해서 다음 기회가 된다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 고구마 캐기 체험 프로그램 보기 


가을에 더욱 운치있는 여주 나들이를 가족과 함게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