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하고 뛰기 vs 아침 식사를 거르고 뛰기
역시 성장기의 아이들은 한 끼, 한 끼의 중요성이 대단히 큰 것 같다.
어쩌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식사를 거른 날은 헥헥 대며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인 반면
어떻게 해서든 일부러 챙겨서 먹이고 뛰는 날은 컨디션은 말 할 것도 없고
전혀 지친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운동하는 아이들이 이와 같다면
평소 끼니를 거르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어떠할지는 미루어 짐작 해 볼만 하다.
매 주, 경기를 통한 컨디션 난조의 원인을 파악해 보니 결국 아침식사였던 것이다.
일부러 조금 일찍 깨워서 식사를 하게 했더니
뛰는 모습이 다를 뿐 아니라 전혀 지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골대의 그물이 힘차게 출렁거리는 멋진 골을 넣고서 좋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