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기도 양평에 곤충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시설은 이것저것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내박물관(1)과 야외 생태학습장(4)이 주요 관람거리입니다.
지자체마다 곤충 박물관이 들어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리ㅏ나 남양주 등 몇몇 곳에서도 본 듯 합니다.
어린이 2,00원, 어른 3,000원의 입장료에
양평 군민은 무료 관람되겠습니다.
실내 박물관 2층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마귀가 바퀴목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날개에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어 제일 신기했던 태극나방입니다.
곤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 참 뻘쭘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도우미나 시설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1층에는 약간의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입니다.
톱밥을 들추면서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시설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손길에 무사히 성충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음향시설이 빈약해서인지 스피커에 소리는 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백악기 시대의 벌 화석
백악기 시대의 귀뚜라미 화석
야외 생태 학습장은 아직은 특별히 전시된 시설은 없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아직은 공원(?)과 같은 공간입니다.
양평의 민물생태체험관과 더불어 관람거리가 또 하나 늘어나 반가운게 사실이지만
건물의 모양새 만큼 신선한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많지 않은게 다소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