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집에 나뭇가지가 한 개, 두 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아이 말에 따르면 총도되고 칼도 된다는 만능 나뭇대기...)
이제는 주머니라는 주머니에는 온통 나무 잔 가지들을 한 웅큼씩 넣어 가지고 다니는 아이...
이런 나무 잔가지들에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산다람쥐 처럼 집이며 유치원 곳곳에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이런 아이를 보고 유치원 선생님이 지어주신 "나뭇대기 대장"이란 별명이 자랑스러운지
그 이유에 대해 들뜬 표정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내가 유치원에서 아주 딱딱한 나뭇가지를 주웠는데...유치원 선생님이 말 안듣는 아이를 혼내는데 아주 좋겠다면서 나 한테 '나뭇대기 대장'이라고 했어!"
몇 번 가지고 놀다 싫증내는 플라스틱 장난감들 보다 하나도 같은 것을 찾기 어려운 나뭇가지에 아이의 상상력을 더하다 보니
무엇이든 원하는 물건으로서 제 역할에 맞게 가지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나 봅니다.
도시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별명과 놀이 아니겠습니까?
(아이 말에 따르면 총도되고 칼도 된다는 만능 나뭇대기...)
이제는 주머니라는 주머니에는 온통 나무 잔 가지들을 한 웅큼씩 넣어 가지고 다니는 아이...
산다람쥐 처럼 집이며 유치원 곳곳에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이런 아이를 보고 유치원 선생님이 지어주신 "나뭇대기 대장"이란 별명이 자랑스러운지
그 이유에 대해 들뜬 표정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내가 유치원에서 아주 딱딱한 나뭇가지를 주웠는데...유치원 선생님이 말 안듣는 아이를 혼내는데 아주 좋겠다면서 나 한테 '나뭇대기 대장'이라고 했어!"
몇 번 가지고 놀다 싫증내는 플라스틱 장난감들 보다 하나도 같은 것을 찾기 어려운 나뭇가지에 아이의 상상력을 더하다 보니
무엇이든 원하는 물건으로서 제 역할에 맞게 가지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나 봅니다.
도시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별명과 놀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