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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강원도

홍천강 견지낚시 - 반곡리 밤벌유원지오토캠프장



견지낚시 체험기회가 있어 찾은 홍천 반곡리의 밤벌유원지오토캠프장
[캠핑장 소개/강원도] - 홍천 - 밤벌유원지(반곡리 팔봉산)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낚시로 알려진 견지낚시는 보통 물살이 어느정도 되는 여울에서 행해진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컬어 여울견지라고 하고 배에서 하는 것을 배견지라고 합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일반 견짓대는 보통 3~4만원대의 가격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물론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 만들어 쉽게 접할 수 있는 2~3천원짜리도 있답니다.



낚시줄이 감겨지는 얼레 부분을 설장이라 부르는데
그 각도가 틀어져 있어 고기가 줄을 차고 나갈 때 줄이 설장에서 "타다닥"하고 쉽게 풀려 나가게 된답니다.

그리고 설장의 아래 부분을 중간대라고 부르며 그 소재에 따라 다양한 휨새와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그 소재의 종류로 탱크의 안테나, 마티즈의 안테나 등 탄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가리지 않고 사용되기도 한다는군요.




고등어 머리만 주위 땅속에 묻어놔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구더기.
견지낚시의 중요한 미끼입니다.



들깻묵과 구더기를 설망에 넣고 흐르는 물에 띄워 흐르는 고기를 끌어들여 잛은 시간에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설망견지와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설망 없이 밑밥과 구더기를 조금씩 흐르는 물에 뿌려주는 띄울견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더기를 바늘에 꿰는 법



꼬리쪽을 살짝 바늘로 꽂으니 빠른 몸부림을 보이는 것이 성질 급한 피라미를 충분히 현혹 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힘이 좋고 주로 강 바닥에서 활동하는 누치나 흐르는 물의 중상층에 활동하는 피라미 등이 주요 공략 목표.


이 외에도 낚시바늘 묶는 법, 낚시줄 띄우는 요령 등 간단한 이론과 실습으로 짧았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 견지낚시 하는 사람들을 단순히 파리채 낚시꾼으로 가볍게(?) 여겼던 생각을 바로잡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견지낚시 소개 => http://blog.daum.net/pakss9/15311110
한국 민속 전통 견지협회 => http://ktg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