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의 후기를 읽다가 인상깊은 사진에 반해 출발한 멀고도 먼 경남 벽계야영장!
활짝 핀 벚꽃 밑의 텐트를 기대하며 도착한 야영장은
이미 져버린 벚꽃의 잔재들만 남아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금요일 자정에 도착했지만 자리를 쉬 잡을 수 없었으니
놀토에 맞춰 가까운 지역에서 많이들 찾아 오신 것 같았습니다.
텐트였다면 자리 잡는 것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텐트 수 보다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이 더 많아 움직이는 것도 여의치 않아
대충 잡은 자리...
뭐 생각보다 명당이더군요. ^^;
짧지만 나름 산책길도 있고
가까운 의령군청(30km)에는 유명한 3가지 먹거리인
망개떡, 소바,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더군요.
서로 다른 유명 원조 집이 마주보고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맛있게 먹었지만 짧은 보관기간이 단점...
포장을 좀 더 개선 한다면 좋을텐데...
야영장에서 가까운 의령예술촌(무료)
이번 여행의 백미는 아무래도 차를 타고 등반하는 "한우산"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
정상에 오르니 한 쪽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또 맞은 편에서는 더운 바람이
색다른 기분을 만듭니다.
내년을 기약하자니 봄이 다 가버린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항상 즐거운 캠핑되세요~
[캠핑장 소개/경남] - 벽계 야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