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게된 중앙선 전철의 자전거 전용 객차 모습니다.
예전에는 앞과 뒤의 객차 1량의 일부 공간에만 널직한 공간을 제공했다면 이번에는 아에 전철의 좌석 반쪽을 모두 할애했네요.(노약자석 제외)
더 놀란 것은 저런 객차로 모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전거 전용 전동열차더군요.
처음 보는 이런 차량 모습에 승객들은 제가 처음 보고 느꼈던 것 처럼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더군요.
뻘쭘히 쳐다보다가 모두 반대편 일반 좌석에 앉아 가시더군요.
전철이 시내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한 분, 두 분의 좌석을 내려서 앉아 가시기는 했는데
저기에 자전거를 고정하고 가시는 분은 한 분도 못 봤다는...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입장이라면 정말 걱정없이, 더이상 눈치 안보고 자전거를 가지고 다닐 수 있겠네요.
더군다나 좌석이 비치되어 있어 공간 활용의 아이디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평일 모두 운행된다고 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운행되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자전거를 가지고 전철을 이용하는 여행계획을 세워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