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T에 수납을 해결하자 - IGT용 선반 조립완성
830이나 660 환경에서 IGT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부피에 비해 공간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죠.
특히 간단한 여행의 경우 많은 짐 대신 몇 가지만 챙겨 갈 경우 더 그렇죠.
지난 체험여행(정보화마을 인빌체험 www.inviltour.com )때 꾸역꾸역 들고갔던 IGT의 부피를 생각하면 단점이라면 단점이더군요.
수납을 위해 마련한 키친테이블로는 왠지 번거롭고 공간도 안나오고 수납도 불편하고...
그래서 비용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세팅한 IGT 선반을 똑 같이 구성해 보기로 합니다.
사실 국내 조립식 선반에는 비슷한 크기의 선반은 있으나 IGT 다리에 선반을 걸칠 수 있는 부품이 없더군요.
실제 조립에 사용된 부품은
일본 오리지날 선반랙 제작 업체(IRIS OHYAMA) 제품입니다.
국내 IRIS 코리아라는 법인으로 쇼핑몰도 운영 중이나...
아쉽게도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일본 사이트에서 검색하니 필요한 부품이 세트로 된 제품(메탈락선반 MR-A12T)을 찾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Gift"가 명시된 박스로 받았습니다.
가격은 선반랙+ 다리고정 부품세트 일체로 현지가 4.500엔...(배송료가 더 나오겠죠 ㅜㅜ)
크기는 CK-150(프레임 롱) 보다 약간 깁니다.
실제 크기는 약 113cm x 45.5cm
추가로 필요한 호스밴드는 국내에서 조달...굵기는 25파이까지 되는 것으로
조여지는 부위에 고무가 달린 제품을 램마운트 장착시 사용해 봤으나 비쌀 것 같아 패스...
그러나 조립하고 보니 고무가 훨씬 안정적이고 지지력을 더 높일 수 있겠더군요.
조립은 호스밴드를 IGT 다리에 장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흘러내리지 않게하되 처음엔 자리잡는 정도로 4개 다리의 같은 위치에...
다음은 그 위쪽에 선반랙 고정용 부품을 차례로 고정...
다리가 완성되면
선반을 걸치기만 하면 됩니다만 이 부분은 실제 설명서와 달리 조립합니다.
실제 선반의 길이와 IGT 프레임의 길이가 다르므로
설명서와 같은 마주보는 방향이 아니라
위 사진 처럼 90도 꺽어서 길게...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실제 선반렉이 프레이롱 보다 길기 때문에 좌우로 약간 튀어 나오지만
IGT 프레임과 멀티펑션 조합 상황에서는 IGT 한쪽 다리와 멀티펑션 다리에 걸치면
사이즈가 거의 맞습니다.
수납은 모 카페에서 구매한 IGT용 국내 가방에 정확히 들어갑니다.
물론 IGT 다리는 선반용 부품을 장착한 상태 그대로...
호스밴드만 좀 더 좋은 제품으로 정확히 세팅하면
더치오븐 처럼 중량감 있는 용품 외에도 다양한 크기 수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조리대/선반과 식탁 또는 조리대/식탁과 선반의 IGT Two-Frame 체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