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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충북

단양군 소선암 자연발생 유원지

소선암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휴양림을 빼고 두 곳입니다.
그 중에 다리를 건너지 않는 소선암 자연발생 유원지를 다녀왔습니다.

전북 무주에서 충북 단양으로의 이동 경로도 만만치 않은 거리.

비록 네비게이션의 잘못된 경로 선택으로 좀 멀리 돌아서 간 듯하지만
단양IC 대신 북상주IC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지방색 물씬 나는 드라이브 코스더군요.

도로 옆 사과농장들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사과도 인상적이었지만
역시 단양으로 들어가는 중선암, 소선암의 경치는 일품이었습니다.

단양IC에서 나오면 볼 수 없는 경치를 국도 따라 내려가면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소 늦은 시간 찾아간 야영장이지만 상당히 여유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복귀하는 길에 안 사실이지만 더 밑쪽에 위치한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인산인해더군요.



다소 좁은 유원지내 도로가 불편하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년 가을은 어딜 가나 물이 부족해 보입니다.



잔디라기 보다는 풀밭
밤 늦은 시간 아이들이 풀밭에 숨겨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유독 많았지만
그 만큼 쿠션감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비가 올 경우라면  배수가 좋은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늦은 밤, 강 건너 건물의 불빛이 다소 어울리지 않고
새벽 5시도 채 되기전에 울어대는 닭의 기상나팔 소리가 짜증은 나지만
오래만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