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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첫 눈, 스노우타이어 장착으로 겨울채비 시작~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이 곳은 분명 눈이 올 거라 확신 한 터라


예약한 스노우타이어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가까운 곳에서 장착할 계획을 세웠다.

싼 값에 공동구매를 신청했지만 작은 사이즈를 제일 마지막에 생산한다나...
정작 한 달을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 없는 노릇!



이미 도로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니 이번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지 다소 걱정이다.



한적했던 집 앞 도로와 달리 양평과 서울을 향하는 도로는 북새통이다.
언덕을 올라가지 못해 포기하고 그냥 도로 옆에 서 있는 B사의 고급 승용차와 열심히 엑셀을 밟아 보지만 헤어나지 못하는 트럭들이 안타깝다.

이들 차량들로 인해 평소 20분 정도 소요되는 목적지를 1시간이 넘게해서 도착
마침 대목을 만난 타이어 장착점도 눈코 뜰 새가 없다.

도심 외곽으로 갈수록 겨울에 눈, 빙판길 사고차량들로 인해 이런 차량 관련 정비 업소들의 매출이 쏠쏠(?)하다고 하니 채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스노우타이어 장착완료 후 돌아오는 길,
국도는 이미 눈이 녹아 슬러시 상태였지만 산을 끼고 있는 지방도로는 아침 그대로...



눈 길을 느릿느릿 기어가는 SUV 사이를 앞지르며 난생 처음 장착한 스노우타이어의 성능을 시험해 보니 겨울에는 왜 필수품인지 알겠더라...



제작년 갑작스런 눈으로 내리막길 도로에서 인도의 둔턱으로 차가 미끌어져 범퍼가 깨지고 타이어와 휠이 파손됐던 사건을 떠올려 보니
도심에서도 안전을 위해서는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사고차량 견인업에 종사하는 사람 말에 따르면
특히 이 곳에서는 체인까지는 준비해야 안심 할 수 있다고 하니 고립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을 듯...



 아무 걱정 없이 마냥 눈 밭을 뛰노는 애들이 부럽다는 ㅎㅎㅎ

[쉬어가는 글/라이프] - 스노우타이어 준비하기 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