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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남FC U-12 유소년 전용 축구장

성남 상대원동에 위치해 곧 개장 예정인 유소년 전용 축구장

상대원동 폐기물매립장(1만5천747㎡)은 2011년 12월 사용 종료되고 나서 이듬해 11월부터 승마체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이를 반납하고 결국 시민체육시설로 탈바꿈한 케이스.

매립장 주변 주민들은 "폐기물 매립에 따른 악취 등으로 고통받았는데 또 악취가 유발되는 승마장을 조성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주민들의 이러한 주장과 달리 승마장은 닭이나 소와 달리 사실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말 한 마리에 적게는 1~2천에서 많게는 억대의 몸값을 자랑하는데 그런 환경에 방치(?)할리가 없죠.

전문 말관리사들이 하는 주 업무 중 하나가 매일 수시로 마방에 깔린 톱밥을 치우는 일이죠.

덕분에 축구시설이 만들어져 좋기는 한데...

솔직히 우산장사와 짚신장사를 하는 두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이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앞으로 성남 유소년(U-12) 선수들과 아카데미 회원들을 위한 전용 구장입니다.


유소년 축구장과 풋살장 그리고 주민운동시설과 관리동을 갖추고 있으며 빠르면 2017년 12월 개장 예정입니다.


 

2019년 1월 완공 예정인 성남축구센터(현재 성남 잡월드 잔여부지에 위치)와 함께 기업구단 이상의 투자와 시설로 시민구단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 사진출처: http://ym21.com/ko/business/sub02-2_view.html?id_no=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