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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국내 폭스바겐의 최대의 적은 다름아닌 A/S...



정확히 10년전에 비하면 분명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있는 폭스바겐(코리아)이다.

다양한 차종과 쏟아지는 신규 모델들의 출시 소식, 그리고 그 성장세의 이면에는 분명 소비자들의 불편도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과거에는 A/S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든 차량들에 대해 여분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마당에 과거보다 훨씬 많은 차종들이 길거리에 돌아 다기고있는 현재 상황을 비춰보면 2~3주의 대기시간에 결코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성수기에는 서비스 예약을 잡더라도 최소 2주 이상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고 

이 또한 하늘에 별따기와 같은 전화통화를 성공한 후에나 받을 수 있는 축복이다.


휴가 막바지인 요즘같은 시기에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전화예약 조차 힘들어진 것은 분명 기존 서비스센터만으로는 이미 포화상태임을 나타내는 것이고 일순간에 발생하는 높은 대역폭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변명하기에는 대기에서 수리까지 최대 한 달 이상 소요되는(상황에 따라) 시간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미 폭스바겐 차량을 사겠다고 마음먹은 상황이라면 당장 전화기를 붙들고 아무 서비스센터나 전화통화를 시도해 보시라, 

그리고 결정해도 결코 늦지 않을 것이다.


폴로, 골프, 티구안 등등 분명 나름 가치있으며 다시 선택해서 타고 다니고 싶은 차종이고 충분히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차종들이지만 결코 지금 수준의 A/S 상태로 점유율만 늘리는 것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겠다.


운행중인 차량의 마일리지가 20만이 넘은지 꽤 오래 되었지만 하필 이런 때에 서비스센터에 가야만하다니...


p.s. 포스팅하고 수입차 전문수리점에 들렀더니 같은 이유로 찾은 분들이 많단다. 어떤 분의 이야기로는 빨라도 3개월을 기다리라고했다나...(설마 대기시간만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