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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아시아나 사고, 한국 문화 탓"이라고? 하하하 파인만 박사가 무덤에서 웃는다.




"아시아나 사고, 한국 문화 탓"이라고? 하하하


본인도 "아웃라이어"란 책을 읽어 봤기때문에 정확히 무엇을 지적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한 상급자 예우로인한 괌의 추락사고 관련 내용은 수많은 원인들 중에 하나일 수는 있어도(진짜 그게 사실이다 하더라도) 그 전부는 아니었다. 

뿐만아니라 그와 같은 내용이 책에 언급된 것은 보통 생각하는 기술적인 문제나 재해가 아닌 문화요소라는 특이 코드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흥미 위주로 길게 언급된 것이다.

그 사건 하나만으로 그것을 전적으로 문화의 문제만으로 규정하는 것은 결코 과학적인 실험의 결과도 아니고 통계상의 수치도 아니다.

어찌 블랙박스에 기록된 기장들의 대화 몇 마디를 듣고 추측한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사고의 원인이라 믿으라는 말인가.




차라리 무덤에서 파인만 박사를 깨워 챌리저호 폭발사고의 원인규명 때 처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들이대던가.


이런 미 언론의 막장 보도와 행태를 보면서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조중동의 여론몰이가 떠오른다.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수사책임자들도 가세해 판결도 나기전에 아시아나측 실수로 몰고가는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된다.





분명 무언가를 숨기고 있으며 사실과 다르게 초반 여론몰이를 해서 몇 달 또는 몇 년 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따른 책임축소를 위한 프레임전략일 뿐임을 누구보다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이런 행태에 잘 속아 넘어가는 문화를 파악하고 한국을 상대로 역(?)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