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끌려가기는 싫다! 동료애가 진한 콘푸로스트 1+1,
유통기한 제일 긴 날짜를 몸에 새긴 탓에 맨 뒷 줄에 꽁꽁 숨은 파스퇴르 대용량 한 개,
운동 후에 좋다는 완벽한 먹거리~ 바나나 한 다발,
담 날이면 고민 해결! 장에 좋다는 무첨가 불가리스 한 팩,
두꺼운 비계 달린 삼겹살만 주는 동네 정육점은 싫다! 고르고 고른 삼겹살 1근 반,
세네갈, 대만도 섭력했다 이제는 중국산이다~ 갈치 한 마리...
오랜만에 장에 들러 우유 하나, 콘푸로스트 하나 사려던 것이 항상 그래왔듯이 일이 커져버렸다.
짜장라면 사려다 4+1에 현혹도 되고, 배우 황정민의 구수한 광고연기도 떠올라 시식해 보려고 구매~
그런데 나름 대박!
맛만 보려다 밥까지 말아버렸다.
요즘 블로그에 도배된 광고성 후기들에 이미 구구절절 맛 평가가 있으니 첨언은 생략하기로 하고
농심 너구리 보다 더 짬뽕 같지만 면발은 칼국수 같아 아쉽고 이 마저도 양이 엄청 적어서 두 개 끓여 먹는 분들은 3개에 도전해 보셔도 될 듯 하네요.
하지만 마트에서 1,300원대의 가격 생각하면 그냥 중국집에 가서 짬뽕 사먹는게 더 쌀 것 같군요.
오징어, 홍합 기타 해묻들 넣고 끓이면 끝장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