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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뜨는 오토캠핑, 지는 배려심...



성수기를 맞아 늘어난 캠핑족들과 부족한 캠핑장으로 인해 전에 없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 걸음 달려온 손님에게 반가운 마음으로 환대하기는 커녕

실수투성이 예약관리를 따지는 손님에게 멱살을 잡는 캠핑장 관리 직원이 있지를 않나...
 
정해진 입실시각이 아닌 때에 입장했다고 같이 온 가족들 모두 보는 앞에서 무안을 주며 손님을 내쫒지를 않나... 


그 손님이 만일 여름 한철 잠깐 즐기는 피서객이라면, 성수기철 바가지에 불친절...뭐 그렇게 넘어 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캠핑문화가 좋아 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대접과 행태에 심각한 상처를 받을 것 같아 다소 걱정입니다.

특히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 할 둣 싶습니다.

"사람 무서운 여름 성수기철에 절대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라고 충고를 한다면 너무 방관자적이고 상투적이니까 말이죠.

제게 조언을 요청한다면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수기철 알려진 곳은 어딜 가나 사람이 많습니다.
자! 지도를 펼쳐보세요.
이번 기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가보지 못했던 곳을 찾아보세요.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좋은 곳은 생각 보다 많습니다.
대신 멀리 가시고 짐을 줄이세요. 그럼 더 저렴하게 그리고 더 즐겁게 보내시다 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사설야영장은 피하세요.

특히 사람이 반가운 곳이 아닌 돈이 반가운 그런 곳 말이에요.

오가와캠팔 사장의 인터뷰가 새삼 다시 생각나는군요.

다시 한번 모두가 되새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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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팔] - 캠핑장에서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