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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글/먹거리

슈니발렌을 모티브로한 "슈니팡"은 리얼~ 짝뚱이었다!


독일의 전통과자 슈니발렌은 사실 우리가 먹고 있는 과자형태가 아닌 푹신푹신한 빵과 더 가깝다고한다.

단지 슈니발렌의 이름을 빌려 새롭게 만들어진 과자에 깨먹는 퍼포먼스를 더한 아이디어 상품인것이다.


月4억매출 1.5평 과자가게 "줄서서 샀더니.."


"맛은 둘째치더라도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를 통해 재미를 느끼게 한 게 인기 비결인 것 같습니다." 


이승한 슈니발렌코리아 이사의 말이다. 엄밀히 말해 슈니발렌은 독일의 전통과자가 아니다. 독일 로텐부르크 지방의 전통과자를 모티브로 국내에서 개발한 것이다. 독일의 전통 슈니발렌은 과자라기보다는 폭신한 식감의 빵에 더 가깝다. 슈니발렌코리아는 독일지방을 다니던 한 사업가의 아이디어와 판권을 정승환 슈니발렌코리아 대표가 사면서부터 시작됐다. 망치로 깨서 먹는 것 역시 재미를 주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애니팡"이라는 제품이 이런 아이디어와 판권을 빌어 저가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려는 또 다른 사업계획의 일환이 아니라면 

결국, 무단 도용한 말 그대로 짝퉁에 불과한 제품인것이다.

이는 단순히 상표출원 때문에 "슈니발렌"이라고 부르지 못한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도 남의 것을 그대로 베낀 것이기 때문이다.


저리해서 돈 벌면 머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그런데, 또 "스노우 붐"은 뭐지? 판권이 국내독점이 아니었던가?

그러고 보니 아모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무료로 나눠줬던 것이 "스노우 붐"이었군요.

맛과 품질이 기존 슈니발렌과 같은 것이 차라리 "애니팡""슈니팡" 대신 "스노우 붐"을 추천합니다. 

슈니발렌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는게 함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