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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아쉬움, 긴장, 환희 - 제1회 즐거움이 달리는 유소년승마대회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에서 개최된 승마축제에 유소년만을 위한 최초의 승마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제1회 즐거움이 달리는 유소년 승마대회"



유소년만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일반대회와는 다른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한 축제 분위기속에서 각자 개성있는 복장으로 승마대회를 치뤘는데요.


<제주도에서 참가한 선수>


특히, 코스프레 부문에 대한 시상이 별도로 추가되어 말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뽐내며 경기를 치뤄 보는 이들도 더욱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궁중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세종대왕 컨셉>


<판관 포청천>


<웨딩 컨셉>



캐리비언의 해적에 등장하는 <잭스패로우> 코스프레를 준비했지만 




말을 타는 순간 <나폴레옹>으로 변신...ㅜㅜ




코스프레 복장 준비하랴, 훈련하랴 상당히 바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 언니, 동생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대회 당일...



아쉬웠던 장면, 긴박했던 순간, 환호성을 지르게 만들었던 멋진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또한 노력의 결실을 통해...




이날을 위해 함께 했던 모두가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날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겠죠.

 



부모로서는 평소와는 다른 아이의 모습 또는 볼 수 없었던 면을 보게 된 것이 가장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가 되는 과정을 배우는 색다른 경험 말이죠.




자본주의 사회의 그늘에 휘둘리고 다양성이 무시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만들어 가게끔 지켜보는 것이 

매우 걱정스러운 환경인 현실...




과연 우리 어린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소중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