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위치한 고산자연휴양림의 야영장입니다.
일년에 한 두 차례 텐트를 이용해 이곳에 야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렇게 뾰족하게 돌출된 모양새가 텐트 설치와 고정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야영장 곳곳의 모퉁이 마다 보이는 이런 광경이 주위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라도 하는 것 처럼 이 놈은 구부려져 있군요.
사용자의 고의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안전해 보입니다.
새로운 야영장이나 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개선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렇게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