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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캠핑장에서 온수보일러 관련 사망 사고 발생

모 카페의 가을 정모에서 질식사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직 정확확 사망 원인은 부검 전이라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캠핑 중이던 고인이 작은 텐트 내에서 모 업체의 알파인포트를 개조해 온수보일러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 중이었고, 발견 당시 해당 제품의 덮게가 열기로 인해 검게 눌러 붙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기본적으로 환기가 어려운 소형텐트 내에서 연소형 버너를 사용한 것과 본래 제품의 목적인 취사가 아닌 난방의 목적으로 변형해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알파인포트의 본래 목적은 난방(?)이 아닌 취사를 위해 물을 끓이는 버너입니다.




그런데 적은 양의 물로도 오래동안 보일러의 열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령댐 캠핑

기존 보일러에 비해 부피가 작아  동계시즌에 접어드는 캠퍼들 사이에 입소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따라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이런 수요들로 인해 더욱 다양하게 변형된 제품들이 DIY형태로 아웃도어 카페 등을 통해 아무런 안전에 대한 검증절차 없이 유통되고 있으며 심지어 공동구매 형태로도 판매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사실 사전에 예견된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즉, 먼저 시도해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그냥 사용상 주의사항 정도로만 인식되는가 봅니다.

 작고 편리함 때문인지
동계 캠핑용 보일러로 요즘 많이 쓰이는 알파인포트 입니다

산행시
간단하고 빠르게 물 끓이는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보일러 용도의 부품으로 만든 제품이 아닙니다

요즘
알파인포토로 만들어진 보일러가 화재,폭발등 말썽이 많습니다
저는 부적격 판정을 내립니다
보일러 용품으로 알맞은 자격을 지니지 못했다는 판단입니다

열에 견디지 못해 과열로 불나는 경우를 직접 많이 봤습니다

알파인포트에는 물만 끓이는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번에 불나고 폭발하는 포일러가 내것일수도 있습니다
내 차례가 돌아 온다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생각중이신 분들은 다른 사양으로 만들어진 보일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다는 말은
변명에 논리적 근거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핑계입니다

쉽고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안전하게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장비

이 기준에 알파인포트로 만들어진 보일러는 빵점에 가깝습니다


2008년 제조사 개발실 차장님과 통화를 했었습니다-포트 밑이 검은색으로 변해 A/S문제로
이때 제조사에 물어봤습니다
사고시 피해 보상을 해주냐고?~
물 끓이는 용도외 불법 개조나 다른 용도로 사용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고시
알맞은 자격을 지니지 못한 부적격 불품 제품을 만들어 유통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면 될듯 합니다

이 제품을 개조해 만든 캠핑용 보일러는
화재 폭발등
매우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 입니다


^*^

출처:캠핑용 보일러/알파인포트 화재,폭발위험-보일러로 부적격- 2009년 1월

누가 어떤 제품을 사용하다 죽을 뻔 했다던지 또는 큰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야기들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 조차도 모르고 사용하다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면 사전에 이를 알리는 것도 카페나 기타 커뮤니티들이 가져야할 중요한 책임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2E8P3005.jpg

아무튼 난방에 관해서는 등유를 이용한 난로나 LPG 가스를 이용한 난로도 결코 실내 사용에 있어서는 안전을 보장 할 수 없으므로 부득이 사용을 해야 할 경우라 하더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의식을 놓는 취침시에는 반드시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 점 잊어서는 안될 것 입니다.

난로 그을음 사고
또 다른 알파인포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