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는 1998년 부터 매년(3월~10월) 월간 캠핑 이벤트 "snow peak way"를 일본 전국 캠핑장을 돌며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을 정도로 오래전 부터 캠핑 문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 같습니다.
특히 금년은 스노우피크 50주년이 되는 해로 8월은 일본 센다이 미야기현의 후키가미고원의 캠핑장에서 장장 17일(8.8~24)간 진행되었습니다.
때마침 일본 캠핑 문화를 접해 볼 수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간단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다소 한산한 분위기의 센다이 공항
캠핑을 떠나기에는 인상이 찌푸려질만한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가 일행을 맞이합니다.
센다이 시내를 거쳐 "와일드원"이라는 아웃도어 전문점에 들러 봅니다.
캠핑용품 코너의 경우 스노우피크 위주의 다양한 제품 전시가 되어 있었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정품이나 단종된 제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랜스스테이션 미니어쳐
실제로 캠핑장에서도 많은 랜드스테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중 캠핑에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chair protect multi sheet
개봉하면 가방이...
공항에서 약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캠핑장
입장료는 1박(1인기준)에 1만5천원, 2박 2만5천원이지만 텐트 설치 가능 수량에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스노우피크 웨이 행사기간 중 전체를 임대한 스노우피크사 덕분에 사용자는 5천원 정도만 지불하면 됩니다.
입구에는 매점, 식당
그리고 온천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노우피크 캠프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펜타이즈
랜드브리즈 LX 시리즈
랜드브리즈 시리즈
스노피크 사장이 머무는 텐트
랜드브리즈 솔로 신제품
본부석 식당 - 랜드스테이션 L
A/S 접수처 - 렉타 M
스노우피크 제품이 소개된지 얼마 안된 한국과 달리 이곳 캠핑장에는 이미 단종 된 제품들과 한정 판매품들로 꾸며진 사이트들이 어울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정 생산 Pro 제품 - 타프
since 1963?
요즘 제품은 모두 since 1958 이지만 한 때는 1963 이었던 때도 있었군요. - -;
타프에 새겨진 엄청난 사이즈의 로고...5~6년전 제품이라는데...
캠핑장 규모와 시설면에서 딱히 국내와 비교할 만한 캠핑장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넓고 깨끗한 환경은 정말 부럽더군요.
이 넓은 잔디밭에 할 것이라고는 캠핑밖에 없다는 것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여타 놀이 시설들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만 그만큼 쾌적하고 조용한 캠핑 하나 만큼은 보장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타 위락시설에 딸린 국내 야영장에 길들여진 탓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