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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팔

몸에 달라 붙는 씨앗을 가진 식물 - 도꼬마리

계절마다 또는 방문하는 야영장마다 독특한 식물들을 접하게 된다.



따뜻한 5월, 고성 상족암 야영장에서 이름도 낯선 이 식물이 이번에는 아이들의 주요 놀이감이다.



우연히 옷에 달라 붙은 식물의 열매를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어린시절 시골 들판에서 뛰어 놀다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만물박사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식물의 정체를 밝혀 보니
길을 지나가는 나그네의 훼방꾼으로만 생각 되었으나 의외로 유용한 식물이다.

원래는 외래종으로서 국내에 토착화된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민간에서 흔하게 쓰이는 민간 약초의 하나란다.
도꼬마리의 성분이 광합성을 활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잎과 줄기는 백반증이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병에 사용하고 열매는 술 해독 작용을 위해 볶아서 차를 달여 마실 수 있다 한다.
또한 씨앗은 말리고 갈아서 비염 및 축농증에 사용 한다니 정말이지 전국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약초라 할만 하다.

8~9월에 꽃을 피워 겨울에도 구하기 쉬운 약초로 볶은 열매는 창이자(蒼耳子)라고도 부른다.





참고자료

-겨울에도 구하기 쉬운 약초 - 도꼬마리(창이자)
-도꼬마리열매 (현미경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