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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강원도

오대산 생태관광 - 동피골 야영장



밤 늦은 시각,
진부 IC에서 관광안내 팜플렛을 요구하니
평창 관광가이드 책자를 친절하게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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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 다다르니 4km가 넘는 비포장 도로가 버티고 있다.
일반 차량이었다면 대수롭지 않았을테지만...



홀몸(?)이 아닌지라 엉금엉금 거북이처럼 통과해
좀 더 깊은 자연의 품으로 빨려 들어간다.




대부분의 공간이




오토캠프장이라기 보다는




차량 접근이 안되는 야영장이다.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 사이에 커다란 텐트를 놓는 일은 시작서 부터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잘 닦여진 월정사 바로 앞까지의 반듯한 포장도로에 비해



야영장과 상원사 앞에 이르는 비포장 도로는 이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차량들로 인해 




쉴 새 없이 먼지를 뿜어내니

좋은 공기와 쾌적한 숲을 바라고 찾아 온 야영객들에게는 곤욕이다.










이른 아침 부터 시작된 오대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세조임금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상원사 답사로 시작해













수서생물 관찰(동피골 야영장 앞의 계곡),








천년의 숲길 여행(전나무숲)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




이런 곳을 찾게 된 이유가 뭐냐는
취재차 함께한 KBS 직원의 인터뷰 질문에



접하기 힘든 자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다소 평범한 대답을 했지만(편집 됨 - -;)




사실 알고 보면, 나도 모르고 지냈던게 너무 많아 숲속 체험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캠팔] -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 "KBS 환경 스페셜"에 바라는 점




깊은 산속




맑고 차가운 계곡 물,



그 속에 살아가는 생물들을



따뜻한 사람의 손으로 바로 만지면 그 생물들도 화상을 입어 아파 한다던지,




해발 높은 곳에서 자라는 고랭지 채소들이 왜 좋은지도 알게됐다.










온 가족이 처음으로 공양도 해보고






거대한 고목과







각종 곤충들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루 종일 더운 날씨에(도시는 얼마나 더웠을지...)
생태관광을 진행하느라 직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관광 카페 => http://cafe.daum.net/odaesanecotour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야영장까지라도
진입도로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캠핑장 소개/강원도] - 평창 - 오대산 동피골 야영장
[쉬어가는 글/행사 및 가볼만한 곳] - 오대산 월정사 -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전나무숲" [Panorama 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