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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서울/경기

제3회 콜맨 캠핑대회 2009.5.15~17



3회째를 맞는 콜맨 캠핑대회.
상암동, 중도에 이어 금년에는 가평 자라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참석한 콜맨의 캠핑대회.



금요일 늦은 시각,
이미 많은 분들로 잔디광장에 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참가 접수와 동시에
콜맨 에폭시 스티커 2장과 물병 전용 소프트쿨러 그리고 장작을 큼지막한 포대로 제공 받았습니다.



하지만 궃은 날씨 탓에 추가 요청을 원하는 가족이 많아
 늦은 시각, 장작을 더 구해다 1만원에 추가로 제공한 콜맨의 배려에 춥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나다 순과 색상으로 구분 된 "노랑/두루미반"(10여 가족)으로  배정되어
가족들과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려는 취지 같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진행 프로그램을 보니
낚시와 테라코타, 요가와 카약 체험 등 각기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른 캠핑대회와는 달리 알찬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06시), 낚시 체험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집에서라면 주말 하루 늦잠으로 보낼 아이들이 우비를 입고 부모들과 함께 
기대에 찬 모습으로 모여 있습니다.



나름 서둘렀지만 캠핑장에 늦게 도착한 이유로 낚시대를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없었지만,
이를 모르는 아이는 바로 뛰쳐 나갈 분위기...



낚시에 가장 큰 기대를 했던 큰 아이,
이른 시각, 담담히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이틀째 봄 비로 낮아진 수온 탓에 다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랬지만
당일 조황이 형편 없었는지 일정 보다 10~20분 일찍 끝납니다.

다음 행사때는 좀 더 많은 가족들에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바로 이어지는 테라코타 체험 시간,











전문가의 손길...

그리고 함께한 가족들의 참신한 주제의 작품들









텐트?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일괄 수거해,
약 20일 후 구워서 완성된 형태로 택배로 받을 수 있답니다.  



비가 그쳤다 내렷다를 무수히 반복합니다.
잔디밭은 진창으로 변해가고...



아침부터 피운 장작이 꺼질새가 없습니다.
덕분에 가스버너 조차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회와 퀴즈 게임 등도 전문 진행 요원들의 도움으로
모처럼 캠핑장에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른과 아이와 함께...













아이들끼리...



어른들끼리... 



참가하지 않은 이들은 아침의 고단함(?)을 푸는 낮잠과 함께...



경품의 행운까지

아울러 다국적 기업 콜맨의 리처드 길포일 북아시아 사장이 방문하여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뒤는 콜맨 코리아 직원 일동)







비로 잠긴 잔디밭에 비친 불빛들이 번화가의 도시 빛 야경을 이루는 듯 합니다.



다들 잠자리라도 편해야 할텐데...



잠깐 쉬려는 사이



역시 일정이 있습니다.



그날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의 사진들을 편집해 영상을 보여줍니다.





비가 오는데도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많이 고생하신 분입니다.



화창한 날씨였다면 하는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토요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일요일 아침은 카약 체험으로 시작합니다.



비가 그쳤지만 화창하지만은 않은 날씨!





짧은 코스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불어 즐겁습니다.





이틀 동안 맡은 분야 전문가분들의 세심한 배려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온종일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가족들이 함께 했던 캠핑대회라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
1박 2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소화하려다 보니
70여 팀이 되는 참가 가족에게 다소 여유로움을 주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 기회에는 많지 않은 체험이라도 좀 더 여유롭고 알찬 시간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