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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가만히 있으라"



국민들이여 가만히 있으라!

침몰하는 배에서 구출되기만을 믿고 바랬던 아이들 처럼...


국민들이여 일어나라!

또 다시 아이들을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지 않으려거든...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본질을 보여줍니다.


어른들의 지시를 따르려 했던 아이들은 죽었고 규칙과 책임을 팽개친 선장과 선원들을 살았습니다.


강자는 규칙을 만들고 바꾸고 약자들에게 지키라고 하지만 스스로는 지키지 않습니다.


삼성을 위해서는 하루아침에 규칙이 바뀌지만 중소기업은 아무리 외쳐도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 약자는 불공정한 경쟁의 바다에서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정부를 만드는 것이 국민이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우리에게는 정부를 바꿔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최승호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