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으로 생활에서 블랙뷰 스포츠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들을 소개합니다.
2) 디자인과 기능 리뷰
3) 블랙뷰 스포츠 APP 이용 리뷰(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Wi-Fi 연동 방법)
4) 블랙뷰 스포츠와 함께한 라이프스타일 2편(유튜브 영상 필수)
사실 자전거용 블랙박스 활용과 산악자전거 주행영상의 촬영용도로 그 쓰임새를 정했습니다만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S사의 캠코더에는 없는 고속촬영 기능을 당장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그럴듯한 스포츠에 말이죠.
그래서 주말에 아이가 뛰는 축구교실을 찾아 두 개의 캠코더로 촬영을 마쳤습니다.
고속촬영모드에서는 1080의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점과 화질이 다소 어두운 것을 제외하고는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더구나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장면이 720해상도에서 120프레임으로 잡히는 슬로우 모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일반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만들어주는 효과와는 화질에서 차원을 달리합니다.
비록 블랙뷰 스포츠에 줌 기능이 없어 원거리 영상 보다는 근거리 촬영에 한정적이지만
역시 다이나믹한 움직임에는 고속촬영 기능이 생동감을 더해주어 보는 재미를 확실히 배가시켜줍니다.
참고로 고속촬영모드에서 사운드는 녹음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부착해서 블랙박스 용도로 촬영한 영상입니다.(X4 배속 편집)
블랙박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세팅으로 사운드가 필요없는 고속촬영 모드에서 메모리 오버라이트(Overwrite) 키능을 켜면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선명한 장면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입니다.
물론 기본 해상도(1080)에 LCD와 WiFi를 끈채 평균기온 -2 ~ -3도에 하루 총 20km를 달리는 정도 수준에서는 만족스럽지만
그 이상의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서는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
그냥 도심의 가까운 출퇴근 거리를 따진다면 딱 맞는 수준입니다.
특히 교외가 아닌 도심의 차량들과 함께 도로를 누비며 출퇴근하는 자출족이라면 블랙박스가 필수 장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랙박스로서 특화된 기능들...
예를들면 충격시 자동녹화 및 삭제 방지 기능이나 GPS정보, 속도표시와 같은 보다 전문화된 기능들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말이죠.
몇 해 전 장마철, 차량 운행 중 도로파손으로 인한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해 차량이 멈춰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로관할처가 불명확해 피해보상을 위한 국가배상을 신청해야 했었습니다.
결국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제 과실분을 제하고 지차체로 부터 배상을 받아냈습니다만
지금도 생각하면 당시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의 영상이 아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법원의 배상결정서에 명시된 내용(결정적인 증거로 판단했던 부분)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략) 피해자의 영상물에 기록된 사고당시 충격음 발생 시각과 파손 부위(파손된 부위 사진도 제출) , 차량 엔진오일 경고등 점등시각 등을 비교했을 때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후략)"
비록 그리 좋았던 경험은 아니었지만
차량과의 접촉사고 뿐 아니라 도로 파손으로 인한 사고, 자전거 결함으로 인한 사고까지 대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착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전거 전용으로 좀 더 전문화된 블랙박스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사용기는 블랙뷰 스포츠 SC500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블랙뷰 스포츠 홈페이지 : http://www.blackvuesport.co.kr
[바이크투어/장비/팁] - 국산 스포츠 캠코더 블랙뷰 스포츠 SC500 스포츠캠 APP 이용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