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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스노우피크 제품 불량 문제



요즘들어 스노우피크 카페을 통해 제품 불량 사례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GS-320 메탈크립 불량 => http://cafe.naver.com/since1958/279
GS-320 메탈크립 체결력 불량 => http://cafe.naver.com/since1958/11
액출 투버너 도장 번짐 불량 => http://cafe.naver.com/campingfirst/135869
스노우피크란 브랜드를 선택하는 사람들 중에는 뭔가 특별함이 아닌 남들과 좀 다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능력을 떠나서 제품을 보는 세밀한 안목이나 쓰임새에 대한 많은 고민 등이 그런 요소들인데요.

특히 해박한 관련 지식으로 차분히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어느 회원분의 글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앞으로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참고 해 볼만한 내용이 될 것 같아 옮겨 봅니다.

티타늄 머그컵 품질 이슈 
GS-320 제품에 대해 궁금합니다

GS-320불량 1차 대응[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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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프레스물 QA를 했던사람이라(7년정도)


사용가능 정도와 불량을 어느정도는 압니다(지금은 좀 쉬고 있습니다)


프레스물에 각인이 빠진다고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기능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이건 기능상으로는 양품이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미완성품이 세상에 나와 소비자에게 오면


과연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기업의 이미지가 손상이가기 때문에 당연히 불량 처리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인식을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업하는 사람은(그때문에 품질부서와 매일 싸우게 되지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하지만 엄현한 불량을 버젓이 양품이라고 판다는것은

 

이미 기업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저는 그것 때문에 코x어랑 싸운적도 있습니다

 

부장이라는 사람이 사과를 하더군요(틀린말이 없거든요)

 

하지만 자기는 가격대비를 위해 어쩔수 없다고 인정하더군요

 

계속 그렇게 만들겠다고(환불받았습니다)

 

그후로는 코X아는 처다 보지도 않습니다

 

자기들 수준 그것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싼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가령 스노우피크 본사가(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최고의 이윤을 남길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만약 제가 스노우피크 임원이라면)

 

일본에서 자국 물건 좋은것 배급하고

 

생산중 이런 제품 모아 우리나라로 보내면

 

우리는 그런 제품 써야 만한는 것이지요

 

그런것이 계속 반복되면

 

우리나라는 그런거 보내도 된다고 인식하게 되지요

 

가정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계속 스노크피크 코리라에 어필 하는 것입니다

 

일본본사에 한국유저들이 까다롭다 라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계속 어필을 하는 것이지요

 

그걸 알고 대응한다면 아직 스노우피크 코리아에 희망이 있는거고

 

그것이 아니라

 

저놈 왜저래 그러면 할말 없는것이지요

 

마인드가 썩었는데 뭔 명품이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스노우피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일본본사와 이야기가 되었고

 

제품을 DHL로 보내고 나서

 

일본에서 1:1교환해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1차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대응이 나왔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스노우피크 코리아에 희망이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직 대응이 완벽하게 끝난것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제가 원하는것은

 

리콜부분이 아닌

 

히트파이프 함몰에 대해 스노우피크 코리아가 일본에 대책서를 받았으면 하는것입니다

 

일본 원문과 그 내용을 번연해서 번역본(번역본은 스노우피크 코리아에서 만들어야 겠지요)

 

유저에게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고요

 

아무리 같은 회사라도 이슈가 되었다면 모두 대책서를 받는것이 원칙입니다

 

차후발생을 막고 문서화 해서 남기기 위해(당연 사인과 도장이 있어야지요)

 

그래야 생산하는 쪽에서 신경을 쓰는 동시에 불량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합니다

 

불량나서 DHL발송한다는 필요없는 지출이났지요(이걸로도 대책서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만약 추후 동일한 불량이 발생시에는 다시 대책서를 받아야 합니다(앞에 대책방법은 소용없다는 뜻이니까요)

 

스노우피크가 ISO 9001에 등록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불량의 대응의 기초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단계라 내부적으로 잘 정리가 않되것 같은데

 

무엇이든 초기에 기초를 잘 잡아 두어야

 

나중에도 일하기가 편한법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보내는 김에

 

문제가 되었던 머그컵도 보낼까 합니다(직접 보시라고요) 

링크 http://cafe.naver.com/since1958/262

 

머그컵은 교환 필요없습니다

 

일본본사에서 보고 메탈크립 보낼때 다시 보내 달라고 하세요

 

과연 일본본사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방금 택배기사님이 오셔서

 

물건은 가져가셨습니다

 

도착하면 열락주세요 

 

 

 

비판을 거름으로 삼는 회사는 점점 성장해 나가지만

 

비판을  똥으로 여기는 회사는 점정 똥구덩이에 빠지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수많은 유저님들이 스노우피크코리아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고 있다는 점을 있지 말아 주시길 바라며


스노우피크코리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스노우피크카폐에 글 이동링크

http://cafe.naver.com/since195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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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발생시 가끔은 일개 지사에서 처리 할 수 없는 요구나 생떼를 부리는 안하무인격 소비자가 없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 DSLR 카메라와 관련된 커뮤니티의 사례에서 보듯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여론을 무시 못하는 관련 기업들은
이제 제품의 하자를 숨기거나 사후조치를 등한시 하는 등의 행위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규모가 크지 않은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국내 지사의 A/S나 문제점 지적에 대한 대처는 극히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제품을 사서 꼼꼼히 보는 습관은 반드시 필요하고,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함께 공유해야 하겠습니다.

1.제품을 받고 꼼꼼히 살핀다.
2.리콜이 있었던 제품인 경우 해당 사항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3.문제점 발견시 메모하거나 사진을 찍어 남기고 이를 판매업체와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에 알린다.
4.같은 품목의 다른 제품에도 똑 같은 하자가 있을 경우 공동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다.
5.사후조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받고 이에 대한 확인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