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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올바른 오토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준비 - 여름 행락철, 캠핑장과 유원지의 차이



캠핑 문화의 보급으로 여기저기 캠핑장이라는 간판을 내건 유원지나 행락지가 많습니다.
아울러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말도 안되는 이용료를 요구하는 곳도 눈에 띕니다.

이런 곳에서의 하룻밤이 자칫 경험 없는 초보 캠퍼들로 하여금 
어렵게 나선 걸음, 후회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여름철 특히 이런 곳은 피하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기준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수도권에서 가깝고 시설은 열악하며 요금은 거의 민박 수준인 곳
2. 성수기에 따른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곳(고급 위락시설이라도 있나?)
3. 여름 한 철에만 운영하는 곳
4. 수용인원을 따지지 않고 손님을 받는 곳
5. 노래방 시설 및 식당 겸비

최근 들어 이런 듣보잡 캠핑장이 수도권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 뉴스에서 봤었던 인터뷰가 떠오르는군요.
"펜션 예약하고 주소 찾아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가급적 소풍모드로 반나절 놀고 올 곳이 아니라면
아무리 가까워도 후기가 없는 곳은 가지 않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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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래된 캠핑용품 제조업체인 오가와캠팔 다마우라 유이치 사장은
오토캠핑의 열풍이 시작된지 5년만에 캠핑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소비자 연령층이 중장년층으로 한정되는 당시 일본 상황을 예로 들면서
질서와 환경을 지키는 올바른 캠핑문화를 정착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바른 오토캠핑 문화  정착 위해 노력해야”

그런 의미에서
오토캠핑과 관련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직은 성숙단계인 캠핑 시장에서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쫒기 보다는
수준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및 요금체계와 최상의 서비스로 앞으로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