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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

아이들에게 있어 안전한 캠핑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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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탁트이고 깊은 물가도 없고 경사진 곳도 없는 곳이면
아이들을 그냥 풀어놔도 된다고 생각하며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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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 중도 유원지에서 깨달았다.

한참을 혼자 잘 놀고 있던 아이에게서
갑자기 쏟아지는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 성급히 달려가 보니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며 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린 눈에는 눈물이 나면서 뜨지를 못하는 것이다.

한쪽에 가지고 놀다 떨어뜨린 꺽여진 나뭇가지가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어린 아이의 눈에는 흉기나 다름 없는 날카로운 무기와 같았던 것이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며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정말 다행히 눈꺼풀을 스치며 지나가
가벼운 찰과상 흔적만 보인다.

아직 4살 밖에 안된 어린 나이지만
성장하는 것 만큼 사고 빈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다음 날 진찰한 의사 선생님도 정말 다행이라고 하신다.

사고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저녁에는 가벼운 화상도 생겼다.

아이들에게 있어 절대 안전한 캠핑장은 없으니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경험상 사고가 한번 나면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사고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으니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