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강수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약수물은 마르지 않았는데 지속된 가뭄탓인지 약수터가 한산하다.
시원하게 콸콸 나오던 물을 이제는 볼 수가 없다.
이게 벌써 지난 주 일이니까 요즘 뉴스에서 등장하는 가뭄 소식이 생각 보다 심각함을 알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지하수에 의존하는 생활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깨닫기 어렵겠지만 말라버린 지하수 근처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측면에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농가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것이고 결국 우리 식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 예상된다.
고민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겨울에 가뭄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