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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짐꾸러미 한가득

블로그를 개설한지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2010.12)

처음에는 삭막한(?) 직장생활과 서로 닿을까 몸을 움추리는 고슴도치와 같은 숨막히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을 주제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경기도 외곽의 산으로 둘러 쌓인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시골 생활을 하기에 이르러 "캠핑"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벗어나 삶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일상의 면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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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그 가치를 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올리는 다양한 기록들은 때로는 희망과 행복을 때로는 분노와 푸념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나 1년 전의 아이들 얼굴 표정과 달라진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아마도 글과 사진이 계속되는 한은 그럴 기회를 자주 갖게 되겠죠?

아울러 미천한 제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몇 몇 댓글들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삼아 달아 놓았던 구글의 베너 광고를 통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제 손에 받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제법 모이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구글에서 준 돈이니 구글스럽게 쓰자"라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이들과 자연에게 얼마 되지는 않지만 작은 나눔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 블로그에 쓰여진 글과 사진 속 주인공들이 자신들 스스로 뿐만 아니라 자라서 다시 그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무언가를 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게 됩니다. 작지만 그것을  다시 나눔으로서 또 다른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케한 토끼 같은 집사람과 여우 같은 두 아이들 그리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원개시        후원기관

2010.12.31       (사)수단어린이장학회(이사장 이재현)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주력(http://cafe.daum.net/WithLeeTaeSuk)

종교를 떠나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의 정신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보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