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들어보니 힐클라이밍 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된 대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와 같은 첫 참가자 보다 두 번 이상 참가하신 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이렇게 무료로 멋진 사진을 찍어 공유해주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사진으로는 평지 같아 보이지만 구비구비 이어지는 언덕 중 한 곳이고
대관령 정상 부근이라 멋진 포즈를 취해보려고 웃음 지어보이지만...
이마져도 얼마 남지 않은 힘을 잔뜩 짜내 취한 포즈랍니다.
옛 전우(?)들을 필드에서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가졌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언덕을 오른다면 초반 러쉬도 좋은 선택이라는 교훈을 얻고
벌써 부터 다음 대회 기록갱신을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