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대나무벌레가 쉽게 눈에 띄는군요.
[캠핑후기/강원도] - 오대산 생태관광 - 동피골 야영장나름 희귀종으로 생각했었는데 사실 알고보니 최근들어 밤나무나 감나무 등의 활엽수에 피해를 주는 곤충으로도 여겨진단다.
하지만 이들의 잘못이라 볼 수 없는 것은 천적이 살수 있는 환경을 인간이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흔한 잠자리나 메뚜기 외에 아이들이 쉽게 다양한 곤충을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반길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다.
릴렉스체어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다 유난히 가는 두 개의 풀잎을 보다 이상하다 싶어 다가가서 발견한 놈.
만지면 나무 가지처럼 앞발을 길게 뻗는 모습이 위장술의 달인이다.
여기저기 뜯겨진 풀잎을 보아하니 식성만큼이나 한 몸집 하는 것 같다.
대벌레 -> http://user.chollian.net/~culent/stickinsects.htm
긴수염대벌레 -> http://100.naver.com/insect/detail.php?masterno=777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