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크투어/장비/팁

바이크 음주측정시 난감한 상황



보통 음주 단속시 안전장구를 잘 갖추고 있는 바이크를 보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음주측정을 하게 될 경우
갓길로 유도해서 음주측정을 하는 경우는 좀 나은 상황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번거롭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1. 무척 난감한 표정으로 헬멧을 가리킨다.
2. 기어 중립
3. 시동 끄고 사이드 스탠드 내린다.
4. 장갑 벗고
5. 헬멧 턱끈을 푼다.
6. 헬멧 쉴드를 올리고 안경을 벗는다.
7. 헬멧을 벗고
8. 다시 안경을 쓴다.
9. 측정기를 불고 잠시 대기
10. 머리 한번 쓸어 넘겨주고
11. 안경을 벗는다.
12. 헬멧을 쓰고
13. 다시 안경을 쓴다.
14. 헬멧을 턱끈을 메고
15. 장갑을 착용한다.
16. 시동 킨 상태로
17. 경찰 한 번 째려 보고 복장 점검
18. 스탠드 올리고
19. 기어넣고 출발

이 순서의 반쯤 진행되면 뒤에서 대기 중인 차량들도 거의 공황상태
가끔은 14번과 15번 순서가 엇갈리기라도 하면... 쩝
장갑 낀 상태로 턱끈 조이기가 안되서 다시 벗고를 반복...
물론 가끔은 안경도 안끼고 헬멧을 착용 했었던 때도 있었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