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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판 뜹시다..FC서울에 '10억대전' 또는 '빌리언대전' 제안


이번 주말(14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2016 K리그 첫 성남:서울 전이 열립니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성남이 이겨 리그 1위를 탈환하겠습니다. 

만약 성남이 진다면 성남이 대한민국 '장기연체 채무자'의 빚 10억원을 매입해 탕감하겠습니다.

FC서울에 제안합니다.

만약 서울이 지면 장기연체채무 5억원을 서울이 책임져 주십시오. 홈에서 이긴 성남이 승리기념으로 나머지 5억원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구단으로서 공익을 추구하는 성남은 민간모금으로 '장기연체 채무자' 빚탕감을 추진하는 '주빌리은행'을 공식후원하며 유니폼에 'jubilee bank'를 새겼습니다. 성남 선수들도 수당 일부를 주빌리은행에 기부합니다.

갚을 능력이 없어 1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은 시중에서 원금 1%에 팔리는 휴지쪽이지만, 채무자에겐 여전히 '귀신보다 무서운 빚'입니다. 이런 채권 10억원은 1천만원이면 살수 있습니다.

그럴 리 없지만, 패배가 두려워 서울이 '10억대전' 또는 '빌리언대전'을 사양한다면 장기연체채권 5억원 매입금 500만원은 서울팬 원정입장료에서 조달하겠습니다.

FC서울 성남원정 응원단이 적어도 500명은 되겠지요?

FC서울의 긍정적 답을 기다립니다.


출처: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정치인과 행정가들이 권력쟁탈과 이권쟁탈이 아닌 국민과 시민들을 위해 그들의 머리를 사용한다면 이 나라는 뼈속까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10억이라는 용어 사용으로 인한 반감 보다는 계속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시장으로만 계시기에는 점점 더 안까운 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