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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강원도

11월 중순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망상오토캠핑장)



성수기는 물론이고 비성수기에도 예약하기가 별따기와 같은 망상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금년에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멋진 해변가에 위치한 카라반을 생각하면 항상 설레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상과는 달리 난방 문제로 조금 고생을 하고 왔네요.

특히 엄청난 소음의 전기온풍기와 내부 가스히터의 연료가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토요일 오전 일찍 꽉 들어찬 자동차 야영장 풍경



사실 자동차 야영장으로서는 다소 협소하고 바로 건너편에 기차가 지나가는 등 소음도 꽤 있는 곳이지만 인접한 바닷가를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출을 카라반 침대에 누워 맞은편 창가를 통해 쉽게 관람(?) 할 수 있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죠.



아침에 일출이 있다면  바람이 잦아든 저녁은 파도치는 해변가에서의 따뜻한 모닥불이 진한 커피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이 모두가 이 곳에서는 좀 더 특별한 것 같아 매번 다시 찾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추울 때 찾으실 분들은 간단히 전기요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회 아침에는 구이... 바닷가 캠핑장을 찾을 때면 준비하는 매번 같은 식단이지만 질리지는 않습니다.



생선구이도 좋지만 특히 통째로 구운 오징어가 일품입니다.




또한 이번 봄에는 놓쳤던 고래화석박물관을 관람하고



묵호항을 찾는 등 이번에는 좀 더 여유롭게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회집 보다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을 찾게 되는데



요즘에는 아무나 붙잡고 괜찮은 일반식당 좀 알려달라고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럴때면 대부분이 멋지고 화려한 식당 보다는 그냥 항상 먹는 일반 식당을 알려주시고는 하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소박하면서도 청결하고 깔끔한 그런 곳들이라 알려진 맛집 식당을 찾는 것 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을 선호하고 꽤 신뢰하는 편입니다.



금요일 저녁 느즈막에 찾은 묵호항은 손님이 드믈어 상인들도 여유와 인심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오징어를 직접 잡아보라고 뜰채까지 쥐어주며 같이 즐거워합니다.



망상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고래화석박물관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야외 공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공룡만 보면 즐거워하는 아이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진 박물관 전체를 둘러 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특별한 운이 딸아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망상오토캠핑장을 주말에 찾을 수 있는 기회는 겨울이나 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추울 때만 찾은 탓인지 다음 기회에는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망상의 해변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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